あらすじ
“너랑 난 무슨 사이야?”
‘무슨 사이야?’
현주의 말을 되새기며 고요하게 웃던 서윤이 혼자 답했다.
“아무 것도 아닌 사이.”
결코 입으로 꺼내고 싶지 않던 말이었다.
이제 그만해야 할 거 같았다. 더 망가져 버리기 전에.
그런데 그가 붙잡는다.
그리고 말한다.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
“넌 내게 사랑이었어, 서윤아.”
-본문 중에서-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 확실하지 않았던 그땐, 너무 간절히 바랐다. 우리가 어떠한 사이가 되길.
이상하게도 지금은 하나로 정의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와 난 그냥 사랑하는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