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처음 봤을 때부터 생각했다. 엮이면 안 될 사람이라고. 그럼에도 손을 뻗었다. 달리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으니까. “싫으면 울면서 밀어냈겠지. 안 그래?” 집어삼킬 듯 위험하게 번뜩이는 새까만 눈동자. 축축이 젖은 혀와 함께 귓불을 간지럽히는 나른한 음성. 난폭하게 파고드는 남자의 손길은 차마 믿기지 않게 다정했다. “그때 그냥 나가지 그랬어. 갔어야지, 기회줄 때. 왜 안 가고 나랑 엮여.” 유은은 알 수 없었다. 후회해야 하는지. 그럴 틈조차 남자는 결코 주지 않았다. 두려움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떨리다 못해 숨이 막혔다. 갇힌 품 안이 너무도 뜨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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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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