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수에 젖은 눈빛…….
슬픈 듯 물기를 담은 그의 눈빛이 멀리 시선을 두고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기에 밝은 햇살도 그 앞에선 고개를 숙이는 걸까?
쉽게 떨어지지 않는 시선을 억지로 떼어내며 막 돌아서려는 순간 고개를 돌리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보고 있으면 빠져들 것 같은 맑고 큰 눈망울, 한겨울 뽀얀 눈처럼 환한 피부, 때 묻지 않은 밝은 성격이 하얀 얼굴에 그대로 투영되는 고운 사람이었다.
내 사람으로 하기엔 넘치는 사람…….
하지만 결혼을 결심한 내 앞에 나타난 그녀였다.
사랑 없는 결혼을 그녀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첫눈에 반한 사랑을 시작한 노어노문학도 은채와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한 닥터 지훈……,
두 사람의 봄 아지랑이 같은 결혼 후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