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약자를 돕는 게 삶의 모토인 최열희, 최고 난제를 만나다.
실연당해 다 죽어 가는 옆집 남자를 먹여 살려라!
오만한 완벽주의자 한선우, 그의 신변(?)에 위기가 찾아왔다?!
음란마귀가 빙의한 옆집 변태녀를 피해라!
“나한테 여자 짓 했잖아, 먼저!”
“내가 그쪽한테 여자 짓을 했다고요? 공부하고 연습해도 실패했던 걸?”
“했잖아. 국수 말아 주면서 눈 요렇게 치켜뜨고 깜빡깜빡.”
실의에 빠진 남자를 구하기 위한 국수 한 그릇이
그를 꼬시려는 작업질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따뜻하죠?”
“……!”
“국물이요. 따뜻하죠?”
따뜻하냐고 물어 오는 그녀의 말 한 마디에
철렁, 선우의 심장이 땅 끝까지 떨어졌다 올라왔다.
“……응. 따뜻하네.”
어쩌다 보니 꼬셔 버린 남자.
어느새 그를 길들인 여자.
이웃 남녀의 달콤 살벌 애매모호 썸 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