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러니까, 나랑 자고 싶다고 했습니까.”
바라보지도 못할 만큼 높은 곳에 있는 남자, 기태혁.
오만한 지배자처럼 그녀를 내려다보는 눈빛은 가차 없었다.
“날 당신 여자로 만들어줘요.”
“흠집 난 물건은 취급 안 합니다.”
거칠 것 없는 매몰찬 거절.
그러나 그녀는 곧 다시 그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가 부사장으로 있는 K자동차의 디자이너, 이지우로서.
자신의 통제하에 일어나야 할 모든 일이 어그러지기 시작하고,
발칙하게도 그녀는 경고를 무시한 채 그의 눈에 띄며 기어오르는데.
태혁은 기꺼이 지우의 도발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누가 먼저 이 관계를 원했는지 잊었나 본데,
감당 못 할 거면 애초에 일을 벌이지 말았어야죠.”
“……!”
“날 감당할 수 있으면 그때 다시 말해. 네 남자가 되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