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방년 21세 무수리 문복자文福者, 목련향기 자욱한 봄밤 궁궐 한복판에서 조선의 임금 이결李結을 마주치다. “저는 평온하지 못합니다.” “무엇이 평온하지 못하단 말이냐.” “설레옵고, 심장이 뛰옵고, 숨이 막히는 것 같기에 그렇습니다.” 모든 궁녀들이 바라는 단 하나의 것, 승은. 그 하늘같은 은혜가 무수리 문복자에게 주어졌다. 평생 사랑이라고는 몰랐던 젊은 임금의 마음속에 평범하기 짝이 없는 여인 문복자가 들어왔다. “귀인 곁에는 좌의정이 있고, 성빈 곁에는 겸사복이 있지. 그리고 네 곁에는 내가 있다. 내가 가장 강한 자이니라. 기죽어서는 아니 된다.” 비어있는 교태전. 세 명의 후궁. 임금의 크나큰 사랑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던 여인을 이끄는데……. 처마 끝에 달빛이 걸리는 아름다운 처소 만월당에서 시작된, 따사로운 봄밤 같은 궁궐 연애담. 본편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와 세 편의 외전, ‘십년 후 이야기’를 거쳐 후일담 ‘문복자의 첫사랑’까지. 그들의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이야기. *개정판 안내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개정판으로, 2019년 4월 출간된 개정판 종이책과 동일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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