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해성 그룹의 차남, 고경.
그에게 서지혜는 몸이 외로울 때 찾는, 딱 그 정도 존재였다.
지혜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를 사랑했기에 감내할 수 있었다.
그렇게 경의 곁을 지키며 그만 바라보던 지혜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말 한마디 없이 사라져 버렸다.
고경은 감히 먼저 관계를 끊어 버린 지혜가 괘씸했다.
하지만 그에게 그녀는 장난감에 불과했으니 곧 사그라질 감정이라며 스스로를 속였다.
세월이 흘러 우연히 재회를 한 두 사람.
해묵은 감정은 또 다른 불씨가 되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