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산부인과 동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그리고 우리는 한 빌라의 위아래 집이다.
눈뜨면 보는 놈은 나를 자기의 노예쯤으로 생각한다.
너란 놈…… 강재희.
법조인 집안 출신의 장래가 촉망되는 검사.
유도부 주장을 할 정도의 무예 실력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물론 그의 훌륭한 외모는 옵션이었다.
남들에겐 바른생활맨인 그의 취미는 백희동 가지고 놀기.
아무도 모르는 그의 악취미에 난 오늘도 희생양이다.
나란 여자…… 백희동.
의사 집안 출신의 아주 무난한 성격의 여자.
강재희의 열혈과외로 S대까지 나왔지만
공부에는 취미가 없는 작은 카페 사장.
강재희만 벗어날 수 있다면 영혼까지 팔 수 있는 나.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지금 난 분리 불안 장애를 심각하게 앓고 있다.
놈을 떠나보내고서야 알게 된 나의 중증장애.
너란 놈 증후군, 난 과연 이 병에서 치유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