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영국 출장을 앞두고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여자를 주웠다!
대학을 갓 졸업했다는 여자,
대체 이 여자는 왜 자꾸 눈에 띄는 건지?
쩍쩍 말라붙어 버린 꿀꺽꿀꺽 소리까지 내며 목을 축인 민설이 테이블 위에 물 잔을 내려 놓으려는 찰나!
커다란 남자의 손이 뻗쳐 와 들고 있던 잔을 압수해 갔다.
민설의 눈이 커졌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녀가 마시고 남은 물을 그가 남김없이 마셔버린 탓이었다.
“아…… 아니, 왜…… 왜 그걸 사장님이?”
“왜?”
“네?”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게 시시껄렁한 표정으로 되묻는 그의 질문에 민설이 목이 졸린 사람처럼 어렵사리 반문했다.
“더럽…….”
“그 짧은 사이에 침 뱉었나?”
“헉! 무슨!”
“그래도 상관없고.”
여상한 말투로 이어진 말에 민설이 겁에 질린 얼굴로 의자를 뒤로 쭉 밀어냈다. 우리 사장님이 정신이상자였던가? 그, 그래. 아무래도 정상은…….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