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좋아합니다, 대표님!“
술김에 사고를 치고 말았다. 엉겁결에 고백을 해버린 것.
그런데 그의 반응이 어딘가 모르게 이상했다.
“내가 본 박아현 씨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가 넥타이 잡아끌면서 픽 웃었다.
“재미있네.”
…뭐가요? 무심코 반문하려던 그녀는 일순 마주친 남자의 눈에 깜짝 놀라 혀를 깨물고 말았다.
2년간 근무하면서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남자’의 눈이 그녀 앞에 있었다.
“각오는 충분히 했으리라 생각하겠습니다.”
아니, 무슨 각오?
그러나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건강에 사나운 목소리로, 남자가 속삭였다.
“예쁘게 해 줄 테니까 가만히 기다려요.”
……네?
……아현은 과연 이 야릇한 대표님에게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