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너희 중 하나가 오늘 밤 그를 남편으로 맞이하여라.”
비렁뱅이에게 은혜를 입은 아버지의 한마디.
언니들은 아버지의 노발대발했지만 나는 달랐다.
“저는 장씨 가문의 셋째 딸 채화입니다.
오늘 밤 아버지의 은인인 당신을 모시기를 원합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거부하는 비렁뱅이에 모습에
결국 포기하려던 찰나,
“나는 그대가 감당하기 힘든 존재일 것이다.”
그와 시선이 마주치고, 더운 숨결이 목덜미에 닿았다.
‘대체 내가 왜 이러지…….’
타오를 듯한 시선에 마음을 뺏겨 버리고
그들에게 드리운 달빛은 달콤하고도 매혹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