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준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
그 능력 덕분에 그는 인생을 쉽게 살아왔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나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 맞아?”
“그게…….”
사랑하냐는 물음에 여준은 선뜻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못했다.
매사 타인의 마음에만 신경 쓰다 보니 정작 제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그래서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렇게 여준은 오늘도 인연을 떠나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준은 능력이 통하지 않는 여자, 태은을 만난다.
처음엔 그저 호기심이었지만 점점 호감으로 변해 가고,
능력 없이 사람을 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모든 게 당황스러웠다.
더군다나 태은은 여준의 호의를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난생처음 오로지 진심으로만 대해야 할 상대를 만난 여준,
과연 그녀의 마음에 드리운 경계심을 걷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