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누나.” 이설의 얼굴이 무너졌다. 크게 흔들리는 게 석주의 눈에 똑똑히 보여 비스듬히 얼굴을 기울이고 웃는다. “그렇게 불러 주니까 좋아?” “누가 좋다고….” “저쪽을 봐, 채이설. 누나라는 한마디에 젖어 들기라도 한 얼굴이니까.” 그가 별안간 이설의 어깨를 잡고 욕실의 거울 쪽으로 거칠게 돌렸다. 몸이 휘청이며 석주의 손에 인형처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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