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친구와 이성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던 그와,
헤어진 지 3년 만에 하필이면 비서와 직장 상사의 관계로 만나 버렸다.
“채하야, 미안한데 난 널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어.”
“왜?”
“모르겠어. 그냥 친구라는 이미지가 너무 굳어진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그의 얼굴이 그녀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놀란 이서가 뒤로 몸을 물렸지만 갈 곳이 없었다.
그녀의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낮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친구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그럼 이렇게 하면 네 생각이 달라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