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 지금 뭐 하는 겁니까?”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지서준 본부장님이 입을 꾹 다물고 있어서 뽀뽀가 됐네요.”
사색이 된 서준이 가방에서 꺼낸 손세정제를 짜내 미친 듯이 입술을 닦아 냈다.
“미쳤어요? 이거 엄연한 성추행인 거 모릅니까?”
“그래서 고소할 거예요?”
허, 기가 막힌 서준은 헛웃음을 터뜨렸다.
“무슨 사람이 이렇게 뻔뻔합니까?”
“이왕 부끄럽게 된 거 그냥 말할게요. 삼 개월, 나한테 딱 삼 개월만 당신 몸 좀 빌려줘요. 그저 나를 여자로 안아 주기만 하면 돼요.”
“…….”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하윤의 뻔뻔한 유혹 앞에 서준은 과연 소중한 제 몸을 지켜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