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가 당신을 좋아합니다.”
필사적으로 숨겨왔던 은밀한 취향 SM을,
고백 받았던 상사에게 들켜버렸다.
그러자 그는 제안한다.
“제가 파트너라면 좋겠다고 하셨죠?”
“……!”
“기꺼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윤현은 붙잡았던 손목을 놓아주었다.
대신에 그녀의 손 끝을 잡아 조심스레, 허나 거침없이 자신 쪽으로 당기고는
그대로 자신의 입술을 포갠다.
“당신만의 주인님이.”
그 자세는 지배자라기엔 어폐가 있었다.
되레 충성을 맹세하는 기사 같은 모양새다.
그러나 눈빛만은 달랐다.
부드러운 입술이 아니라 날카로운 송곳니를 박고 있는 맹수처럼,
아주 사납게 번들거렸다.
평소 망상했던, 포식자 윤현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