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설화옥>을 잇는 연작 시대물!
성친왕 영각의 이복동생이자 대륙을 유람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영소'.
멸망한 명조 황실의 방계 후손이자 어려서 부모를 여읜 '화유'.
항주로 유람을 떠난 영소는 한 절에서 부모의 넋을 기리는 화유를 우연히 보고,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런 그에게 절의 주지는 예언과도 같은 말을 띄운다.
“공자께서는 곧 하늘의 인연을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연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고통을 겪으실 것입니다.
다만 강하게 연결된 마음은 어떤 압력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그날 밤, 쉬이 잠들지 못한 화유가 달을 보며 시를 읊조리는데 그 모습을 본 영소가 그녀에게 다가간다.
“고원한 뜻은 이룰 날이 있고, 자유롭게 떠다니는 뜬 구름이 부럽네. 굳세고 고원한 뜻이 의심을 받으니 남몰래 시를 지어 마음을 나타나네.”
고요한 달밤, 청춘 남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시구를 이어서 읊조리는 미남자.
화유의 첫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서툰 사랑은 너무나 빨리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제국의 역사 속에서 휘몰아치는 운명적인 이야기.
신분을 버리고 가문을 뛰어넘어 영소와 화유는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