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숨 쉴 틈 없는 폭풍 같은 사랑의 파도에 휩쓸렸다.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불행만을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금지된 관계였다.
그는 지나치게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였다.
순수하기에 더 위험한 열정에 무너져내렸고, 저항할 수 없었다.
그가 남자의 눈을 하고서 나를 내려다보았다. 너무 아찔해서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탈출을 시도했다.
그러자 그가 반대 팔마저 벽을 짚으며, 완전한 감옥을 만들어버렸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강우 씨…….”
“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요. 우리, 사랑이란 감정 앞에 솔직해져요.”
그렇게 내 안에 숨어있던 붉은 열꽃이 피어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