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성무의 로맨스 [뒤바뀐 남편-외전증보판] 및 재용의 로맨스 [연, 애]가 이어져 있습니다.
[뒤바뀐 남편]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 이지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민성무.
“내가 네 남편이야. 우린 결혼한 사이라구.”
“남편……? 당신이?”
사랑했다. 너무 사랑해서 어쩔 줄을 몰랐다. 목숨보다 더 원했던 그녀를 얻기 위해 내뱉은 한 남자의 거짓말. 그리고 그녀의 거짓말.
“지윤아……. 사랑해. 너를 사랑해. 내 온 정신을 놓아버릴 정도로 너무나 사랑해.”
“사랑?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거짓말이었어! 당신과 나, 아무 사이 아니었잖아! 내가 사랑한 사람은 따로 있었잖아!”
온갖 종류의 거짓말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고 있다. 모두가 가면을 쓰고 그녀를 속이고 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말일까?
[연, 애]
“벼, 벼, 벼, 변태! 스토커!”
“나 수상한 사람 아니야! 여기 산다고!”
우연한 오해로 얽히게 된 옆집 남자 재용, 옆집 여자 혜윰.
11년째 여자를 굶은 남자와 21년째 사랑에 굶주린 여자.
잘난 오빠 수발들라고 그녀를 낳았다는 엄마. 그 잘난 오빠의 죽음 뒤로 엄마는 혜윰이 행복해지는 걸 용서하지 못했다.
이 남자를 만나서 이제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남자 재용, 생각보다 어렵다.
열두 살 차이쯤은 넘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사는 세상이 다른 건 도저히 넘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혜윰은 피가 말랐다.
“나는 검은 먹물 같은 존재야. 내 주변에 있으면 다른 사람들까지 검게 물들여 버려. 너까지 위험해진다고. 이러다 네가 나 때문에 변을 당하면 그땐 내가 정말 죽을 것 같다.”
“그건, 아저씨도 나 좋아한다는 뜻이죠?”
“나혜윰!”
아, 이 고집쟁이 아가씨를 어쩌면 좋을까. 나혜윰, 진짜 재용 인생에 처음 만난 강적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안한 연애.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스폰서로 오해를 받아도 좋고, 그 누가 방해해도 좋았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하고 있고 연애하고 있다. 야하고, 설레고, 달콤한 연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