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증오해야만 살 수 있었던 남자 차강준,
그런 증오로 구원을 받게 된 여자 이하루,
끝과 끝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동정이나 연민을 다른 감정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제 소원은 평생을 바쳐 대표님을 보좌하는 것입니다.”
꼭 가지는 것만이 사랑의 완성은 아니라고 하루는 믿었다.
“근데 어떡하지? 난 너를 가져야겠는데.”
“대표님.”
“내가 널 송두리째 가져야겠어.”
그래야 살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잠깐 미쳐서, 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까 생각도 해봤는데. 난 이기적인 새끼라 안 될 것 같다.”
강준이 하루의 몸을 부서질 듯 단단히 안았다.
“사랑해.”
그러니까, 널 가져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내게는 있어.
“내가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