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는 제법 선한 어조로 악마 같은 제의를 해왔다. “삶이 거창해 봐야 고작 이 작은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일 뿐이에요. 그것도 우리 일은 이 집, 고작 저 침대에서 벌어지게 될 일이라고.” 수영은 잘 구분이 되지 않았다. 자신이 설득을 당하고 있는 건지, 유혹을 당하고 있는 건지. 인생 최악의 궁지에 몰린 계약직 사원 차수영. JN그룹의 유일무이한 후계자 권유안 이사. 둘 사이에는 수억 광년의 간극이 존재했다. 암흑 속을 사는 그녀에게 내려진 혼란하고도 찬란한 동아줄. 계약을 수락하는 순간 닿을 수 없는 까마득한 남자와의 연애가 시작되었다. 그는 낮에는 제 업무 위에서, 밤에는 제 몸 위에서 군림했다. “아주 사랑스럽네요. 내 상상 속에서보다 훨씬 더.” 내려다보는 남자의 시선이 따가웠다. “내가 얼마나 많은 상상을 했는지 알면 놀랄 거예요.” 이 남자 앞에서 헐벗고 누운 채 이런 말을 듣는 날이 올 줄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차수영의 벗은 몸을 보는 기분은 어떨지, 평소에 표정을 잘 못 숨기는 차수영이 침대 위에선 어떤 얼굴을 할지.” 치열한 여자와 고독한 남자의 뒤틀린 열망이 엉키기 시작했다.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