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마지막 조선 호랑이의 출현은 아직도 희미하게나마 살아있는 조선의 정기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총독부. 일등 무관이었던 요시다는 그 호랑이를 제 손으로 잡음으로써 상징적인 조선의 정기를 단절시키겠다는 영웅심에 사로잡혀있었다. 그자의 눈 속에서 고통과 분노에 몸부림치는 호랑이를 보았다. 나는 내 영혼 속으로 마지막 조선 호랑이의 정기를 옮겨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건 요시다의 손에 죽는 것과는 다르다. 그런 내 생각을 알고 있기라도 하듯 호랑이는 내 앞으로 똑바로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