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렇게 재미있느냐?
-예, 사부님. 무지무지 재밌어요.
-기특한 녀석. 계속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거라.
사부된 자의 최고 행
복은 제자가 청출어람(靑出於藍)하는 것이란다.
사문의 모든 불명예를 홀로 떠안고 억지 비난까지 묵묵히 감수하신 사부님…
명예, 권위, 명분 따위를 내세운 사형제들에게 똥 친 막대기만도 못한 존재로 취급당하면서도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사문을 향한 일방통행의 짝사랑을 했던 가엾은 분…
개만도 못했던 삶의 구렁텅이에서 나를 구해주신 은인이자 영웅이며 진정한 강자였던 우상…
이제 나는 그 우상이 걸어온 고단한 삶의 족적을 따라 길을 나선다.
강자가 되고 싶은 막연한 열망의 실체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