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승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한 뒤 연락이 끊긴 아빠, 민석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 승미.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아빠라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적극적으로 친해지려 노력하는 승미.
하지만 새로 만난 아빠에게서 전형적인 아버지상은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오해가
생기기도 서운한 감정도 생기지만 왠지 아빠와 지내는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하다.
젊은 시절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인생 별거 있나.’ 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철없는 민석에게 어느 날 불쑥 딸이 나타났다. 이제 와서 아빠 노릇 하기도 싫고, 할 줄도 모른다.
하지만 점점 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민석. 딸을 가진다는 것, 이런 느낌인가, 라는 생각이
점차 들면서 딸에 대한 소중함, 책임감 같은 것들이 생겨난다. 그러던 어느 날,
딸에게 감당하기 힘든 큰 사건이 벌어지고, 딸을 위해 사건 수습에 나서게 된다.
한편 승미가 다니는 건축회사 ‘지안건축’ 대표인 최민은 기러기 아빠다. 회사 재정 위기와
아들 유학비에 대한 부담감이 맞물리면서 구청 공무원과 결탁하여 담합 입찰로 실적을 올린다.
하지만 여기 저기서 잡음이 들려오고, 잡음을 막기 위해 용역업체인 엄부장과 거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승미와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기고, 자신의 모든 비리가 발각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한다.
결국 엄부장 팀에게 극단의 조치를 부탁하는데…
2011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