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입대하는 일은 참 힘든 일이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동안, 배신을 목격하는 일은 더욱 버티기 힘든 일이었다. “그냥 가게 둘 겁니까?” “무슨……?” “저 새끼가 정유정 일병님 애인이잖습니까.” 그런 나의 곁엔 한 마리의 멍멍이가 있었다. 나를 위해 주는 후임, 나를 지켜 주는 개. “도와준다면서? 이건 왜 이렇게 된 건데?” “윽……!” “선임을 보면서 세운 거야? 건방지게…….” 그런 그에게 나는 마음을 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 안에 담긴 상처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 말해 왔다. “저기 차민성, 부탁이 있는데 하나만 들어줄래?” -어떤 겁니까? “나와 있었던 일들…… 전부 잊어 줬으면 해.” 그래서 비겁하게, 전역하고 도망쳐 버렸다. 그러나 그와의 인연은 질기디질겨 시간이 흘러도 운명처럼 옭아매 왔다. “왜…… 이러는 거야?” “뭘 말하는 겁니까?” “왜 나랑…….” “그거 꼭 지금 들어야 하는 겁니까?” “…….” “그냥 화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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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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