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처자식을 버린 아비에 대한 분노를 온몸에 칭칭 감고 살았던 그.우연히 자신 역시 아비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이 된 것을 안 그의 분노가 방향을 바꾼다.“호를 빼앗지 말라고 했나? 당신이야 말로 내 아들이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빼앗았어. 아빠인 나를 빼앗고, 무조건적인 애정을 퍼부어줄 가족을 빼앗았어. 내 아들이 누리고 가져야 할 모든 것들을 빼앗았지.”“나, 난 그럴…….”“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가? 그러고 보니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였지. 누굴 속여 본 적이라곤 없는 것 같은 말간 얼굴로 감쪽같이 거짓말을 했어. 묻고 또 물어도 아니라고, 결혼을 하겠다고 까지 했는데도 끝내 아니라고 했어. 임신이 아니라고, 내가 책임질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