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다 주겠어. 나는 너 하나만 가지면 되니까결혼, 결혼, 결혼! 결혼 이야기만 벌써 며칠째인가. 물려준 사업만 잘 이어받았으면 됐지, 자신의 결혼까지 참견하려는 할아버지의 압박에 윤후는 요즘 들어 극에 달하는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조부가 점찍은 윤후의 결혼 상대는 그보다 여덟 살 아래인 비서실장의 딸, 신혜민이었다. 아무리 여자가 없기로서니, 어디 노란 옷이나 입고 다니는 고등학생을…! 말을 걸면 따박따박 대꾸해 오던 혜민을 떠올리며 윤후는 조부의 강압에 거세게 반발했지만, 딱 두 달만 연애해 보라는 타협안을 제시해 오자, 결국 마지못해 수락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