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황제의 슬픔을 담은 달그림자 부서지고 매화우 흩날릴 때 잃어버린 사랑이 되살아나는데……잊어야 했다. 발그레 얼굴을 붉히던 수줍은 소녀도, 꽃비 나리는 가운데 함께 오르던 월영루도, 갓 몽우리진 매화가 소리를 내며 터지던 환희의 밤도.매화꽃이 지기 전에 성혼하자던 그 언약의 말도…….어미를 잃고 나라를 잃고 이름조차 잃어버린 그 순간.검게 변한 마음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그러나 달그림자 부서지고 매화우 흩날리면메마른 마음 사이 묻어놓은 그리움이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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