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기보단 여자니까 사랑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만약 당신이 여자로 태어났으면 나는 당신을 선택했을까요? 재윤이 단영을 만나고, 단영이 진수를 만나고, 진수가 동휘를 만나고, 그들은 그렇게 만나고 싸우고 사랑을 하는데 왜 점점 더 혼미해지는 걸까? 그와 그, 그녀와 그녀, 남자와 여자를 뛰어넘은 그들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 “모진 새끼. 그때 내가 좋아했던 거 알면서 모른 척했단 말이야? 너 나중에…… 벌 받을 거다. 누군지 모르지만 누가 네 속 팍팍 썩이라고 내가 기도할 거야, 이 자식아.” “그래, 기도해라. 기도해.” 재윤이 비틀거리는 동휘를 붙잡고, 흘러내리는 동휘의 가방을 목에 걸고 그렇게 어두운 밤길을 걸었다. 왠지 이제부턴 동휘와 자주 만나 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