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영훈마음 한편에 짝사랑하는 여인을 따로 두고 정략결혼을 하여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일찌감치 홀아비가 되고 만 할아버지와 아버지 틈에서 자란 영훈. 그 후유증으로 영훈은 결혼의 ‘결’자만, 순정에 ‘순’자만 들어도 골이 빠개져 버려, 오죽하면 바람처럼 살다 이슬처럼 가자는 의미의 ‘풍생로사’가 그의 인생목표가 되었음.“내 사전에 결혼이란 없어. 그러니까 네 할머니나 네 엄마처럼 과부 신세 되고 싶지 않으면 감히 헛물켜지 마.”최가을으리으리한 양반가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천하의 파락호 남편을 만나서 그 많은 친정 재산을 모두 다 잃고 억척 삶을 살아야 했던 외할머니를 보고 자란 가을.그 후유증으로 가을은 바람둥이의 ‘바’자만 들어도 뚜껑이 열려 버려, 오죽하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조강지처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의 ‘정신일도조강지처’가 그녀의 인생목표가 되었음.“야, 이 나쁜 새끼야! 너 말 다했어? 왜 나랑 결혼을 안 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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