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 한 남자를 마음에 품은 정혜원.자신을 원망하며 떠난 그 남자를 다시 만나다.손만 대도 차가울 듯 보이는 소주병에는 따뜻한 집안의 열기 덕에 송글 거리며물방울이 맺혀 있었다.그녀는 손을 들어 병을 땄다. 그리고 머그컵에 깨끗하고 무색투명한 액체를 따랐다.“소주가 다네.”혼자 중얼거리다가 적막함에 입을 다물었다.십년 하고도 이년 이었다.강산이 한번 바뀌고도 조금 더 지난 시간이었다.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그녀는 다시 머그컵에 투명한 액체를 따랐다.세상이 변하면 모든 것이 다 변해야 하는 거 아닐까.그런데 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가.아니, 그 사람도 변했다. 변한 모습이 좋아 보여 다행이었다.십년 하고도 이년이 더 지난 것도 다행이었다. 지난 10년간은 당신을 미워만 했으니까.이제 그 미워만 한 시간이 지나니까 이렇게 또 마주치게 되는 건가. “오늘만, 오늘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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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3/12/30
Kakaopage
Kakaopage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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