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신 옆에 다른 여자가 있는 게 싫어요, 다른 여자랑 얘기하는 것도 싫어.” “진라희.” “당신 때문에 욕심쟁이가 되어 버릴 것 같아서 무서워요. 나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까짓것…… 되어 버려.” “네?” “욕심쟁이가 되어 버리라고.” 내내 차갑게 식어 있던 그의 입술이 그녀의 한마디에 붉은 발색을 내며 뜨거워졌다. 이내 라희의 얇은 손목을 한 손으로 움켜쥐며 잡아끌었다. 간간히 유지해 오던 이성의 브레이크는 더 이상 그의 넘쳐흐르는 마음을 멈추게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