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백화점에 가야 구매할 수 있는 고급 속옷 브랜드 ‘시즈’의 대표 최성무. 그리고 스물둘 대학생 유하연의 만남은 이렇게 어색했다. 한 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실 있는 중견 기업으로 이름이 알려진 회사의 대표가 될 성무. 그의 할머니의 팔순잔치에 불려간 하연. 이 우연한 만남에서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었다.이제 대학 3학년인 하연과 중견 기업의 대표 자리에 오를 서른둘의 성무. 10년이라는 나이는 사랑 앞에서 허물어질 수 있을까? 당차고 신선한 스물둘의 여대생과 아직은 사랑에 서툰 서른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마냥 이들의 사랑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향긋한 꽃봉오리향기가 난다. 어쩌면 사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순환하는 사계절처럼,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풋풋했다가 뜨거웠다가, 함께 붉은 낙엽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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