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상해. 나를 꼼짝도 할 수 없게 만드니까불황으로 인해 일하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어 백수가 되어 버린 유원. 그녀는 이 기회에 그동안 가 보고 싶었던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들뜬 마음으로 파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유원은 하루 동안 같은 남자를 세 번이나 마주치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그 남자, 준엽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파리에서의 달콤한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자신의 마음이 여행의 들뜬 마음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감정이 아닐까 망설이는 유원에게 그가 석 달 후에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는데…….▶잠깐 맛보기“내가 적극적이길 원해요?”그의 가슴 위에 턱을 고인 그녀가 물었다.“나한테만.”그가 대답했다. 그녀의 눈을 보며. 그윽한 그의 눈빛에 그녀의 감각이 다시 깨어났다.“문제가 있어요.”그녀가 속삭였다.“무슨?”그가 그녀의 볼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물었다.“나, 오늘은 안 취했어요.”그의 손길이 멈췄다. 생각해 보니 오늘 그녀는 눈도 안 풀렸고 혀도 꼬이지 않았다.“다른 것에는 취한 것도 같지만…….”“다른 거?”그가 물었다. 그의 손가락도 다시 움직여 그녀의 등을 훑어 내리고 있었다.“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