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윤우리 안 지 겨우 두 달이야. 네 감정을 무시하는 게 아니야. 나도 네 나이 때 그런 일 많이 있었으니까. 그때의 분위기에 잠깐 취해서 ‘좋아하는가 보다’ 하다가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아니었구나’하게 되는 그런 거.그리고 재준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누나를 좋아해요. 사랑해요.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니라구요. 떨어져 있으면 계속 생각이 나고,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귀찮아할까 봐 전화를 거는 게 겁이 나요. 이런 감정이 사랑이 아니면, 도대체 뭐죠?* 발췌문“사랑해요.”지금 나의 마음을 꽉 채우고 있는 이 정체 모를 감정이 부디 전해지기를. 대답처럼 목덜미를 감아오는 따스한 팔.“얼마만큼?"잠긴 목소리로 누나가 묻는다. 정말 얼마만큼일까.“도저히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어. 너무 좋아. 너무 좋아해요."“나도. 나도 그래."귓가를 간질이듯 조그맣게 속삭이는 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워 온 힘을 다하여 누나의 벗은 몸을 끌어안았다. 나의 것이다. 누구에게도 절대로 주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