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준은 눈을 가늘게 떴다.그녀는 늘 냉정하고 차분한 그를 혼란스럽게 했다.청순한 비련의 여인, 그리고 매력적인 팜 파탈.어느 것이 그녀의 본모습인가.고민하던 그의 마음속에는 곧 결론이 내려졌다.저 여리고 순진한 가면 아래 숨겨진 진면목이 있을 거라고.“역시 당신은 그런 모습이 어울리는 것 같아.”“날 얼마나 안다고 그런 소리를 해요?”“슬픈 얼굴은 안 어울린다는 소리지. 과연 당신의 진짜 모습은 뭘까?”하지만 그녀의 촉촉한 눈동자 앞에 선 그는쉽게 판단을 내릴 수가 없어 조금 더 위험한 방법을 선택한다.더욱더 가까이, 깊게 그녀를 알아 가기로.그러자 이전까지 그가 겪어 보지 못한뜨거운 무언가가 그의 가슴 안에서 금세 들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