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난 운명을 믿진 않아. 근데 우리가 운명이란 건 믿어.하준은 친구 승혜를 만나러 간 곳에서 우연히 수인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 후, 우연히 얻은 수인의 번호로 연락한 그는 내키지 않아 하는 그녀를 설득해 따로 만난다. 그렇게 지극정성인 하준의 진심을 결국 그녀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평소 수인을 시기하던 승혜가 자신과 하준의 정략결혼을 추진하며 둘을 헤어지게 하려는데…….▶잠깐 맛보기“수인아.”그녀를 발견하고 벽에 기댄 몸을 떼어 내던 하준이 술기운에 순간 휘청하며 흔들렸다. 그 모습이 너무도 불안해 보여 수인이 한 발짝 다가가 그의 팔을 붙잡아 주었다. 그러자 순식간에 그의 억센 팔이 그녀의 몸을 당겨 품에 끌어안는다.“미안.”뭐가 미안하다는 것일까? “네가 불편하다고 해서 더 이상 너를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참았어. 보고 싶어도 참고, 그리워도 참고, 목소리 듣고 싶어도 참고, 이렇게 찾아와 안고 싶어도 참았어. 그런데 더는 못하겠다……. 힘들어서 더는 안 되겠어.”탄식과도 같은 그의 말이 수인의 가슴속으로 들어와 메아리쳤다. 왜 나인 거니? 우리가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얼마나 만났다고……. 그러면서도 그의 말에 가슴속 떨림이 느껴져 당혹스러웠다. 안 된다고, 싫다고 밀어내야 하는데, 모질게 끊어 내야 하는데 애절하게 고백하는 그를 뿌리칠 수가 없었다. “잠시…… 들어갔다 갈래?”그래서일까? 순간적인 충동으로 수인은 저답지 않은 말을 해 버렸다. 술이라도 조금 깨워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명의 은인에게 이 정도 은혜쯤은 베풀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스스로를 설득해 가면서. 내일이면, 아니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곧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은 그러고 싶었다. 그녀의 말에, 술 취해 풀어진 하준의 눈 초점이 잠시나마 돌아왔다. 방금 전 그녀의 말이 꿈속에서 들은 듯 현실감 없이 느껴졌지만 그의 다리는 이미 그녀의 뒤를 쫓고 있었다.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
Kakaopage
Kakaopage2016/01/27
  • 現在の作品네가 돌아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