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정우 씨와 헤어져 주세요.”여자의 그 말을 들을 때만 해도 세경은 남편인 정우를 믿었다.무뚝뚝하긴 해도 그는 퍽 믿음직스러운 남자였으니까.일곱 번째 결혼기념일에조차술에 취해 그녀와 함께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는.분명 사랑해서 한 결혼이었지만,사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겹겹이 쌓여세경은 결국 이혼을 선택한다.그리고 작은 마을에 꽃집을 차린 지 6개월이 지났을까.아무도 모르게 도망쳐 온 곳에 어느 날, 정우가 나타났다.“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예요?”“혹시 그쪽이랑 나, 아는 사입니까?”지난 10년간의 기억을 몽땅 잃어버렸다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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