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권한 번만 돌아봐 주세요.서방님, 당신만 바라보는 제가 보이지 않나요?어느 날 갑자기 꿈에 나타나기 시작한 여인은끝없이 울며 고통스럽게 애원했다.그 사무치는 하소연 때문일까,갑작스레 일어난 사고는연서를 여인의 세계로 안내했다.“내가…… 미쳤나 봐.”꿈속에만 있던 존재가 눈앞에 나타났다.그것만으로도 기함할 일인데,자신이 그 여자가 되어 있는 것을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그것도 여인의 몸을 빌려서.2권난 미치지 않았어요. 하연의 외모와 말투지만알맹이는 한연서예요. 난 한연서라고요.늘 주눅이 들어 고개조차 못 들던 안해였다.그런 여인이 그에게 물그릇을 던지고더해 뺨까지 때리며 비난했다.세현은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당신은 하연의 남자니까요.아무리 궁해도 남의 남자를 넘보진 않아요.”대답을 하는 연서의 목소리가 묘하게 떨리고 있었다.세현과 마주하고 있는 눈동자도 흔들리고 있었지만그녀는 일부러 더욱 하연의 존재를 각인시키듯 말했다.“그럼 한 번만 용서해 주겠소?”순식간에 세현의 얼굴이 가까워졌다.곧이어 입술에 닿은 이질감에 그녀가 호흡을 멈췄다.모든 걸 되돌릴 수 있게 돕겠다 약속했다.분명 그때는 진심이었다.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