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파혼을 하려고 해.”태어나면서부터 '키리테스의 약혼녀' 로 살아온 백작영애 엔로나 마에스터.소녀의 달콤한 나날은 제국으로부터 날아온 편지 한 통에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텟사가 검을 들 수 없다면 자신이 들면 된다. 그의 의지가 되어, 그의 검이 되어 움직이고 싶었다.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 동화처럼 아름답다고 어린 머리로 생각했었다.자신에게 검술의 재능을 내려준 누군가에게 늘 마음속으로 감사해했었다.하지만 그런 건 아무 소용없다. 엔론은 눈물을 참기 위해 지그시 입술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