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8세의 봄, 아벨리나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했다.불행할 줄만 알았던 결혼 생활은 나름의 행복을 주었다.1년, 딸이 태어났다.어머니가 말하던 ‘여자로서의 기쁨’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아벨리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했다.남편이 홀연히 사라지기 전까진.‘부인의 남편 되시는 에포크 포그라 백작님의 사망, 확인되었습니다.’4년간의 실종. 그리고 돌아온 건 창백한 시체였다.이제 아벨리나는 자신에게 겨눠지는 가시들로부터 아이를 지켜야 한다.지킬 것이다.그날, 아벨리나는 그렇게 결심했다.*“부인, 이제 꿈을 이룰 수 있겠군요.”“…뭐라고요?”남편의 장례식에 찾아온 남자는 애도의 말보다 축하의 말을 건넸다. 남자가 쓰고 있던 검은 중절모를 벗으며 씩 웃었다. 진심으로 기뻐 보이는 미소였다.“부인에게 결혼이란 꿈을 이룰 수 없게 만드는 불행 아니었나요?이제 남편이 죽었으니 레이디로 돌아가실 테고 그럼 리나,당신이 바라던 걸 이룰 수 있을 텐데.”아벨리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자신을 ‘리나’ 라고 부른 것도 깨닫지 못했다.“리나. 난 널 위해 한 말이야.결혼이 네가 생각한 인생의 마지막이고,행복이라 여기기에 나서지 않고 떠났지만, 지금은 아니야.”남자는 아벨리나를 향해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이젠 내가 널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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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9/10/20
  • 現在の作品살롱 드 에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