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피아노… 피아노를 계속 치게 해 주세요.”“아, 전에 목숨 같은 피아노라고 했지? 그런데 어쩌나, 난 딱히 네 목숨에 관심이 없어서.”“전에 말씀하신 거 지금 할게요.”“그런 여자는 아니라고 하더니, 이런 게 바로 네가 말한 그런 여잔데.”진철은 기분 나쁘게 히죽이면서 아까 팁을 주려 꺼냈던 돈을 다시 손에 쥐고는 린아의 얼굴에 대고 흔들어 댔다.“시키는 대로 다 한다고 했으니깐 어떤 일을 당해도 오케이? 응?”린아가 희미하게 웃으면서 진철에게 대답했다.“이왕이면 많이 주세요.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으니.”“하… 미치겠네! 정말.”진철은 여자를 왠지 선뜻 안을 수가 없었다.그의 눈에 들어온 앙상하게 드러난 린아의 갈비뼈는 타고난 날씬함이 아니라 배고픔의 흔적임을 비슷한 삶을 살아온 진철이었기에 한눈에 알 수 있었다.성공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린 나쁜 남자의 처절한 후회의 참회록이자 그 남자를 지독히도 사랑한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