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금쯤이면 우리 결혼 기사가 났을 거야.”미치도록 그리워하고 또 원망했던 여자가 지금 눈앞에 있다.“우리 결혼은 다음 달 2일.”“지금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거야.”커다랗게 소리를 지르는 희연은 얼굴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했던 반응이기에 승권은 그리 놀라지 않았다. “너 돈 좋아하잖아. 그래서 그 돈으로 널 좀 샀어, 내가.” “왜 이러는 거야, 당신.” 파르르 떠는 희연은 꼭 물에 젖은 새끼 고양이 같았다. “글쎄, 내가 왜 이러는 걸까.”승권은 씁쓸하게 웃으며 천천히 또박또박 내뱉었다. “네가 불행하길 바랄 뿐이야. 내 곁에서.”#재회물 #계약결혼 #현대물 #시월드 #복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