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휘조(徽祖) 즉위년, 중전 간택(揀擇)을 위한 금혼령이 내리었다.10년 전, 빈궁 간택에서 낙선한 예하는집안을 위해 중전 간택에 뜻 없이 처녀단자를 올리게 되고,무너진 왕권의 강화를 꾀하고 있는 왕 이휘는그 힘을 뒷받침해 줄 중전을 스스로 고르고자 한다.그리고 재간택의 날, 운명처럼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사람.“처자의 화전가를 읽고 나니 화전이 먹고 싶어졌는데, 없다고 해서 안타까웠습니다.”“……송구합니다.”“괜찮습니다. 처자를 마주치니, 이미 화전을 맛본 듯하네요.”나란히 걷는 그 짧은 시간은 생경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알면 알수록 예하가 맘에 드는 휘.하지만 그에겐 넘어야 할 큰 난관이 하나 있었으니…….“그런데 주상,건방지게 국운(國運)을 쥔 사주를 가진 처자가 있더란 말입니다.”하필 대왕대비의 눈 밖에 나고 만 것이다.드디어 다가온 최종 간택의 날,과연 누구를 간(揀)하여 택(擇)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