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연애도, 사람을 사귀는 것도……. 그녀는 뭐든지 제대로 해보는 것이 처음이었다.그 처음을 찍어야할 대상이었던, 그와 한다는 사실을 상상해 본 적 없었다.-본문 중에서-가족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이안이 마음을 열지 않았다는 건 그도 알고 있었다. 진우는 어떻게 하면 저 상황에 자신이 개입해서 이안을 좀 편하게 해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누군가의 생활에, 상황에 끼여들고 싶다는 기분은 처음이었다. 그러려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야 했고, 저에 대한 모든 걸 그 사람에게 털어 놓아야 했다.“어……?”로비를 서성이던 진우를 발견한 이안이 다가오기 전까지 그는 어떻게 하면 이안에게 더 빨리,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어떻게 찾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다행이에요.”“진우씨가 여긴 왜…….”“뭐 잊은 거 없어요?”“네?”“뭐 잊고 간 거 없냐구요.”진우의 말에 이안이 멍하니 두 눈을 깜박였다. 진우는 그런 이안의 모습에 그녀가 안쓰러웠다. 연락을 받고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본인이 뭘 떨어뜨린지도 알지 못 하는건지. 그는 이안이 그저 안쓰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