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 번의 고백, 천 번의 기도.사랑한다면 그쯤은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조폭의 딸. 도망 중인 아빠. 그리고 억대의 빚.삶을 꾸려 가는 것조차 버거웠던 대학 시절,소진은 하늘의 별 같은 그 사람을 만났다.제게 있는 줄도 몰랐던 재능을 높이 평가해 주는 사람,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고 이끌어 주는 사람.“좋아해요, 선배.”맹목적인 외사랑이라도 좋았다.돌려받지 못할 마음이어도 좋았다.차오르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997번의 고백을 전했다.“그러니까 선배. 한 번만…… 같이 자 주면 안 돼요?”998번째. 그녀에겐 작별, 그에겐 고백이었던 아픈 한마디.그렇게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었던 3년의 세월 후.그녀의 전부였던 천강현이 말한다.“조건이 있어. 한번 자자, 나랑.”한소진. 촉망받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 닉네임 ‘은빛 구두’.천강현. <오즈게임즈>의 사장. 게임계의 명품 아이콘.그들의 사랑, 그리고 고백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