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볍게, 아무렇지 않게, 쉽게 너에게 접근했다.그리고 어느새 다시 한 번 흔들리고 말았다.종이책 5쇄 증쇄!홍수연 신작《파편》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기자 채영서는 한국 문학의 거장인 신명훈 일가의 특종을 잡아야 한다.신명훈 일가의 숨겨진 상속인인 최민혁의 뒤를 쫓던 영서는 반복되는 우연을 통해 9년 전 첫사랑과 마주하게 된다.짧게 피었다 사라지는 꽃처럼 끝을 기약한 연애를 제안하는 민혁과 단독취재를 조건으로 그와의 계약을 받아들이는 영서.수천억 원이 걸린 ‘최유현’이라는 필명과 안개 속에 숨겨져 있던 신명훈 일가를 취재할수록 그들을 둘러싼 추악하고 끔찍한 진실과 가까워지는데…….광기 어린 사건, 모든 신경을 사로잡는 긴장감, 무채색처럼 어두운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고드는 묘사까지!지독하게 빨려 들어가는 서스펜스 로맨스 《파편》《눈꽃》, 《불꽃》, 《정우》, 《바람》까지,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현대 로맨스소설을 보여준 홍수연 작가의 장편소설 《파편》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독자들을 위해 그 베일을 벗었다.애잔하고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홍수연 작가는 《파편》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파편》은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로, 도서 출판 ‘향연’을 배경으로 유산을 지키려는 민혁과 붕괴시키려는 태은의 치열한 다툼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여기에 휘말린 여주인공 영서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소설이다.또한 재능을 선택받지 못한 사람의 집착과 광기를 보여주며 문학과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근원적인 물음을 담고 있다.작가의 섬세하고 애틋한 문장은 더욱 치밀해지고, 여기에 숨 막히는 사건 전개와 문득 한기를 느낄 만큼 생생한 묘사까지 더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했다.작가가 던지는 날카로운 유리 파편 같은 대사는 우리의 심장을 찌른다. 그리고 여운이라는 흔적을 남긴다.독자들은 어느 순간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에 빠진 것처럼, 하염없이 책장 속으로 파고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