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처음엔 아무리 불꽃 튀는 사랑이었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권태기가 찾아오기 마련인가.7년을 만난 남자친구와 너무도 당연하게 결혼을 생각했다가뒤통수를 맞은 여주인공 한지수.그녀는 사랑이 힘들다.왜 이렇게 사랑은 어려울까.상대가 변했다는 것이 느껴지면 사랑은 너무나 괴로운 것이 되어 버린다.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온 또 다른 운명의 남자, 김태준.이 남자는 사랑일까?지수는 옛 애인에게서 받은 상처를 새로운 남자에게로 위로 받고 싶다.하지만 태준과의 사랑 역시 순탄치 않은데...<본문 중에서>“지수 씨.”“네.”“우리, 연애할래요?”태준의 떨리는 눈동자는 지수에게 고정되어 있었고 그런 태준을 지수도 끊임없이 쳐다보았다. 지금 이 순간, 지수의 마음속에 가장 먼저 드는 마음은 죄책감이었다.“아, 저….”“저도 이렇게 갑자기 고백하게 될 줄 몰랐는데, 지수 씨도 저와 같은 마음인 것 같아서…….”지수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태준은 그런 지수의 표정을 잠시 살폈다. 신중한 여자였다.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태준은 생각했다.밤하늘에 한쪽이 찌그러진 달만 덩그러니 떠 있었다. 둘은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대로에 지나다니는 차 소리들만 가득할 뿐 공원 안은 한산했다. 지수와 태준 사이에도 가만히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그 공기가 어색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