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 남자였다!잘생긴 얼굴을 구경하다,본의 아니게 그의 은밀한 부위에 맥주를 쏟는 실수를 하고 말았던!그런데 뭐? 한재경 팀장이라고? 새로 온 상사라고?그 여자였다!세상이 좁아도 이렇게 좁을 수 있을까?맥주 쏟은 여자가 부하 직원이라니! 신윤서 대리!거기다…… 동네 친구?자꾸만 반복되는 기가 막힌 우연, 우리는 인연일까?“그날…… 팀장님 제겐 그런 분이었어요. 잠시지만 사랑했습니다.”“저도 오늘 기차 타고 내려오는데 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꾸벅꾸벅 조는 거 보고 있으니 신윤서 씨가 생각나더군요.”실은 요즘 들어 시도 때도 없이 그녀 생각을 하곤 한다. 생각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한 번 시작되면 좀처럼 멈춰지지가 않는다. 생각은 상상력을 부추기고, 상상력은 욕심을 부추기고……. 머릿속 한가운데 신윤서를 앉혀 두고 수많은 꿈을 꾸었다.재경의 말에 윤서는 옅게 웃으며 깊은 한숨을 몰아쉬었다.“시간을 그날로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 맥주를 마시지 않을 거예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예쁜 모습으로 앉아 있고 싶어요.”“나 신윤서 씨 보고 반하라고?”“네.”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돌려 말하지 않고 곧장 ‘네’ 하고 대답했다. 솔직한 그녀의 말에 재경의 심장은 정신 사납게 뛰어 대고 있었다.윤서는 살짝 고개를 돌려 시선을 옮긴 채 다 비운 와인 팩만 만지작거렸다.“술 취한 모습도 예뻐요. 내가 반하기에 충분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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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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