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런 것도 좋아하는 게 맞다면…….”“…….”“내가 널 좋아하는가 보다, 유혜주.”혜주는 해원이 무척이나 좋았다. 무뚝뚝한 듯하지만 이따금 제게만 보이는 환한 미소에 가슴이 뛰었다.“나의 첫 여자가 너였으면 좋겠어.”“…….”“그리고 너의 첫 남자가 나이길 바라.”오로지 자신을 담을 때만 따뜻해지는 그의 시선이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해원과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행복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왜 울어, 네가.”“…….”“정작 울고 싶은 사람은 난데.”“…….”“근데 왜 네가 울어.”그러나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은 한순간에 깨져버렸다.“울지 마, 혜주야.”“…….”“네가 울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으니까.”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그를 바라보는 것조차 죄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그에게 죄인일 뿐이었다.